드립 커피 내리기

핸드드립 커피는 단순한 추출 방식 같지만, 물의 온도, 분쇄도, 추출 속도 등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맛을 좌우합니다. 이 글에서는 드립 커피의 기본 도구, 단계별 추출법, 그리고 맛을 조절하는 팁을 정리했습니다.


  • 드리퍼(Dripper) : 커피가루 위로 물을 붓는 추출 도구. (대표: 하리오 V60, 칼리타 웨이브 등)
  • 서버(Server) : 추출된 커피를 받는 용기
  • 필터(Filter) : 커피가루를 걸러내는 종이 필터
  • 커피 그라인더(Grinder) : 원두를 균일하게 분쇄
  • 주전자(Gooseneck kettle) : 물줄기를 조절하기 쉽게 만든 주전자
  • 저울 및 타이머 : 정확한 비율과 시간을 측정

  • 일반적인 비율: 커피 1g : 물 15~17g (예: 20g의 커피 → 약 300ml의 물)

  • 추천 물 온도: 90~95°C (너무 뜨거우면 쓴맛, 너무 차면 신맛이 강해짐)


  • 드리퍼에 필터를 끼우고, 뜨거운 물로 필터를 한번 헹궈 종이 냄새를 제거합니다.
  • 헹군 물은 버리고, 서버를 예열한 상태로 둡니다.
  • 분쇄도는 굵은 소금 정도의 중간 굵기가 적당합니다.
  • 커피가루를 평평하게 정돈합니다.
  • 커피가루의 2~3배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. (20g 커피 → 약 40~60ml)
  • 30초간 기다려 가스가 빠지며 향이 피어오르게 합니다.
  • 나머지 물을 원을 그리며 천천히 여러 번 나누어 붓습니다.
  • 물줄기는 얇고 일정하게, 커피가루 전체에 고르게 닿도록 유지합니다.
  • 총 추출 시간은 2분 30초~3분 정도가 이상적입니다.
  • 추출이 끝나면 드리퍼를 바로 제거하여 과추출을 방지합니다.
  • 컵에 따뜻하게 데운 커피를 담고, 향을 즐기며 맛을 봅니다.

요소 조정 방법 결과
분쇄도 굵게 → 덜 추출 / 곱게 → 과추출 쓴맛/단맛 밸런스 조절
물 온도 낮게(90°C) → 산미 강조 / 높게(95°C) → 쓴맛 강조 온도별 풍미 변화
추출 속도 느리게 → 진한 맛 / 빠르게 → 깔끔한 맛 개인 취향 맞춤
물줄기 일정하고 부드럽게 유지 균일한 추출

드립 커피는 정답이 없는 추출입니다.
조금씩 다른 온도, 분쇄도, 물줄기를 시도하면서 자신만의 황금 비율을 찾아보세요.
그 순간, 커피 향 속에서 당신만의 루틴이 완성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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